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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 더 높은 것, 더 좋은 것 그리고 더 많이 "를 강조한다. 그것이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의 가치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도 바울 당시에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노예들이 많았다. 물론 주인의 눈에 들어 안정된 삶을 사는 종들도 간혹 있기는 했지만, 그들은 대부분 쓰리고 고통스러운 사연들, 벗어나고 싶은 현실들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었을 것이다. 그들 중에 복음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들도 있었다. 그 공동체에는 자유인인 주인도, 종도 함께하는 어색함이 존재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한 형제이지만 현실적인 부분에서는 자연스럽기가 쉽지 않았다. 그로 인해 보이지 않는 긴장과 혼란이 존재했다. 이에 따라 종의 신분으로 힘들어하는 교회 공동체의 형제들을 격려한다. " 종이라도 부르심을 받고 주님을 믿는 사람은 주님의 자유인이 되고 자유인이라도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값을 치르시고 여러분 모두를 사셨습니다." 세상의 것에 의해 영향을 받아 주인과 종을 구분하지 말라. 그리고 그로 인해 아파하거나 슬퍼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어떤 처지에 있건 상관없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영광스러운 그리스도의 종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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