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로써 전도자의 삶을 사는 바울을 매도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고린도 교회에 존재했다. 그들은 그가 사역자로써 많은 특권과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비판한다. 목장을 하거나 농사를 짓는 사람들 모두 뿌렸기에 거두는 것에 대한 희망을 갖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다. 바울은 "타작 마당에서 일하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고 기록되어 있읍니다. 하나님께서 소를 걱정해서 하신 말씀이겠읍니까? 아니면 우리들을 위해서 하신 말씀이겠읍니까? 이것은 우리를 위해서 기록해 두신 말씀이라고 신25:4을 인용하며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을 전하는 이들에게는 복음을 전하는 일로 살아가라고 지시하셨다라고 설명한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은혜를 아는 자의 당연한 일이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세상의 삯을 구하지 아니하며 그러한 권리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것을 요구했다면 차라리 죽는 것이 낫을 것이다라고 선언한다. 그렇다면 바울이 말하는 자신의 삯은 무엇일까? 자신이 스스로 선택하여 이 길을 가고 있다면 응당 보수를 바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셔서 이 직무를 맡기셨기에 나에게는 보수가 없다. 그러나 보수가 있다면 그것은 내가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서 응당 받을 수 있는 것을 요구하지 않고 복음을 거저 전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라고 고백한다.(고전 9:18) 나는 나를 어떤 사람이라고 자천할 수 있을까? 나는 어떤 동기와 생각을 가지고 이 나그네 삶을 가고 있는가? 당연히 누릴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여기는가? 나를 부르신 주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얽매이기 쉬운 것들로 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치열함을 감사함으로 감당해야 한다(히12:1~3, 딤후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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