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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든든히 세우시고자 다양한 종류의 은사를 허락하시고 머리 되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 까지 이르기를 원하셨다. 은사를 주신 까닭은 자신을 위함이 아닌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시기 위함이다. 그 몸은 각 지체들을 통해 도움을 입고 서로 조화를 이뤄 주어진 분량대로 섬기는 이들을 통해 자라가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워 간다. 그러므로 부르심을 입은 이들은 그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되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띠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지켜나가야 한다(엡4:1~16). 섬김을 위해 내게 주어진 은사가 다른 지체들과 다르다고 하여 우월감을 가질 이유가 없다. 하나님께서 몸 된 교회의 필요를 위해 세우셨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주목하여 보는 은사가 있다고 할지라도 다른 지체들과 교회를 위해 섬기며 희생하는 사랑이 없다면 그것은 무가치 한 것이며 하나님께도 아무런 의미 없는 존재가 될 뿐이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보여 주신 "그 큰 사랑"이 없다면 그 어떤 것이든 모두 아무 소용이 없다.(고전12:27~13:3, 엡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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