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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편지에는 강하지만 마주 대할 때 말하는 것은 약하고 시원치 않다고(고후10:10) 비난하는 이들을 향해 "그래 너희들이 말하는 것처럼 나는 말하는 것에 있어서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어"라고 답한다(고후11:6 상). 그러나 교회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조심하여 값없이 복음을 전하며(고후11:5~15), 지극히 큰 계시들을 받은 것으로 인해 교만치 않도록 하기 위해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신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온갖 어려움과 약함을 나는 크게 기뻐하고 자랑한다. 왜냐하면 내가 약할 때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며, 그때 곧 강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고후12:7~10). 그리고 나를 통해 말씀하시는 그리스도는 약하셔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지만, 하나님의 권능으로 지금 여러분 가운데 살아 계시다.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도 약하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권능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서 여러분을 섬길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여러분은 외과의가 해부하여 신체의 어떤 부분을 드러내듯이 자기가 믿음 안에 있는지를 스스로 시험하여 보고, 스스로 증명해 보여야 한다(고후13:1~5) 이 강력한 도전 앞에서 나는 뭐라고 대답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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