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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고한 성품의 소유자인 헤스본 왕 시혼의 마음이 강퍅하므로 이스라엘 후손의 제안을 멸시하고 통과하기를 허락지 아니하고 오히려 군대를 거느리고 나와서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야하스에서 싸울 때 하나님이 그들을 붙이시므로 그 전 지역을 취하게 된다. 하나님의 평화적 제안과 방법을 거부하는 사람은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며 그 결과는 하나님 앞에서의 패배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과 교훈을 수용하고 따르는 것이 지혜이며 명철이고 금과 은을 얻는 것보다 하나님 앞에서 선하며 아름다운 것이다(잠16:16). 그러나 하나님과 그 말씀을 거부하고 외면하며 대적하는 것은 교만하고 거만한 것이며 그것은 결국 패망과 파멸을 얻는다(잠16:18). 왕 솔로몬은 이렇게 교훈한다. 겸손한 사람과 어울려 마음을 낮추는 것이, 전리품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숙고하며 사는 사람은 일이 잘되고, 여호와를 의지하는 사람은 행복을 누린다.(잠16:19~20) 헤스본 왕 시혼은 이 진리를 거부한 삶의 결과가 어떠한지를 보여주는 모델이 되었다. 세상의 승자가 되어 많은 즐거움을 누리려 하기보다 하나님과 그 가르침을 따라 사는 것이 진정한 승리의 삶이며(시149:4, 잠14:16, 미6:8), 삶의 즐거움이 무엇인지를 아는 지혜자가 되는 것이다(시111:10, 사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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