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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건물이 아니듯이 우상도 어떤 형상이나 조형물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다만 허약한 인간들이 눈으로 확인해야 만이 만족해하기에 그들의 필요에 따라 만들었을 뿐이다. 나의 야망과 욕심을 이루기 위한 절대 가치로 삼고 그것이 아니면 내 인생이나 삶이 형통치 못할 것이라 여겨 그것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삶의 태도와 방법을 따라 살면 그것이 곧 나의 우상이 된다. 농경 사회인 모압은 다산과 풍요가 요구됐다. 그것을 위해 바알을 만들었고, 바알을 자극키 위해 여사제(창녀)들과 음행의 제례(祭禮)를 행했다. 이것을 지켜본 이스라엘 자손의 일부가 그것에 동참했다. "브올의 바알신을 따라간 사람을 너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모두 너희 가운데서 진멸하셨다. 그러나 하나님 여호와께 붙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오늘까지 다 생존하였다."(신4:3~4). 모세는 민25:1~18에 기록한 바알브올에서의 사건을 상기시키며 너희가 들어가 차지할 땅에서, 어떻게 그리고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교훈한다.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귀담아듣고, 그대로 지켜야 한다. 그러면 여러 민족이, 너희가 지혜롭고 슬기롭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이 이 모든 규례에 관해서 듣고, 이스라엘은 정말 위대한 백성이요, 지혜롭고 슬기로운 민족이라고 말할 것이다(신4:6). 성공적인 하늘 백성으로서의 삶을 위해 내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지 자명하다. 행여 내 삶을 변질시키는 세상의 누룩과 같은 것이 있다면 그것을 단호하게 제거해야 한다.(마5:29~31, 롬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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