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시고 그들에게 모든 귀신을 제어하고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능을 주셨으며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병든 사람들을 고쳐 주라고 그들을 보내셨다. 그때 이렇게 말씀하셨다. 길을 떠나는 데는,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말아라. 지팡이도 자루도 빵도 은화도 가지고 가지 말고, 옷도 두 벌씩은 가지고 가지 말아라.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거기에 머물다가, 거기에서 떠나거라. 복음을 증거하는 사역에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들, 나를 보호하거나 건강을 위한 도구, 필요한 양식과 재정, 최소한의 의복 등등을 소유하거나 갖추지 말라고 명하신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귀신을 제어하고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세를 누리는 제자들은 먹고, 마시고, 입고, 거하는 삶에 대해 절대적 원칙을 가지라고 말씀하신다. 나를 위한 삶이 아닌,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위한 명령과 주어진 권세 앞에서 상대화시켜야 할 것들을 움켜쥐고 사는 것은 아닐까, 겉으로는 제자라 말하지만, 속으로는 세상 것을 놓지 못한 채 붙들고 전전긍긍하는 삶은 아닐까? 이러한 삶을 통해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세"가 드러날까, 요한이 기록한 계시록의 일곱 교회를 향한 주님의 음성이 들린다.(계2:1~3:22) 어떤 교회가 현재 나의 모습이며, 나는 어떤 교회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