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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한계를 알고 있는 모세는 "내가 누구관대"라는 표현으로(출3:11) 자신의 부적당함을 드러낸다. 하나님은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라고 답하신다. 또 나를 보내신 분에 대해 불신하면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도 응대하신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다. 그 분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여라" 그리고 부언하신다.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여라. 이것이 영원한 나의 이름이며, 이것이 바로 너희가 대대로 기억할 나의 이름이다. 하나님 앞에서는 천 년도 지나간 어제와 같고, 밤의 한 순간과도 같다고 시편 기자는 노래하며(시90:4) 히브리서 저자는 어제도 계시고 오늘도 계시며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 예수 그리스도라고 찬양한다(히13:8).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흘러도 일향 미쁘신 하나님, 나는 그분을 향해 신실하지 못하더라도 그분은 언제나 자기 약속을 어길 줄 모르시는 분이시라고 바울도 고백한다(딤후2:13) 그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며 나의 주님이시다. 결코 나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이 오늘도 성령 하나님으로 임재하시고 동행하신다(요16:7~8, 13~15) 홀로 걷는 인생이 아님을 주님께 감사드린다.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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