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조력자로서 세움을 받은 아론은 아마도 논리적이며 표현을 조리 있게 전달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출4:16, 4:30상) 그러나 출애굽기 저자는 아론이 하나님이 주신 말씀만을 전달한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확증시키는 이적도 백성들 앞에서 행하였다고 말하고 있다(출4:30하) 하나님의 봄 된 교회에는 다양한 직분이 주어졌고 여러 모양으로 섬길 수 있도록 부름을 받았다(고전12:28, 딤후2:20~21) 그러나 여러 섬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늘 백성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하고 본질적인 것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이자 백성으로서의 구별된 삶(성별, 거룩)이며 그로 인해 직분과 부름에 상관없이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는 존재이며(고후2:14~16)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가진 질그릇으로서 예수의 죽으심과 다시 사신 생명의 증인으로 사는 것이다(고후4:5~12). 이 고유한 삶은 특정한 몇몇 종교 지도자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고 자녀라면 누구에게나 주어진 특권이며 그렇게 행하여야 할 특별한 권리이다. 아론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그것을 증명하는 이적을 행한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