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사도는 자신의 책망으로 인해 고린도 교회가 서운해한 것에 대해 후회했으나 오히려 그로 인해 교회가 구원에 이르는 회개를 이루었기에 기뻐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고 외친다(고후7:10). 양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춘 공동체와 지도자는 그곳의 거룩함과 영성을 해하는 세상의 누룩과 같은 존재가 있음을 알면서도 그들과 타협하며 그들을 책망하기를 거부한다(마16:6~12). 불법적으로 투기를 하거나 부정한 시술을 하고 얻은 이득의 일부를 "감사헌금"으로 내면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옳지 않다고 경고하고 책망하는 지도자를 짧은 내 삶에서는 아직 본 적이 없다. 오히려 부정한 것을 옹호하고, 그것을 축복(?)하는 경우는 종종 보아 왔다. 하나님과 교회에 기쁨이 되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와 에클레시아의 거룩함과 깨끗함을 위하여 두렵고 떨리겠지만 때로는 이 무거운 섬김을 감당해야 한다(고전 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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