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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자손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위하여 애굽에서 행하신 일들을 목도했고, 광야에서 이곳에 이를 때까지 마치 아버지가 아들을 돌보는 것과 같이 그 모든 길에서 줄곧 자기들을 돌보아 주시고 대신하여 싸워 주시는 것을 경험했다. 자신들의 앞장에 서서 길을 인도하면서 진을 칠 곳을 찾아 주셨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인도해 주셨고, 그리고 여전히 새벽마다 만나는 내려오고 있는데도 그들은 자신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다. 그 하나님이 함께하시는데도 그들의 눈과 마음에는 하나님보다 자신들보다 훨씬 더 세고 키가 큰 아낙 자손과 그들이 사는, 하늘에 닿을 듯이 높은 성벽만을 바라보며 그리고 무서워하고, 두려워할 뿐이다. 내가 신뢰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부정적인 상황과 위기의 순간에는 어디론가 피하시고 외면하시는 그런 분이신가? 그렇게 연약한 하나님이라면 신뢰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 아닌가? 다시 한번 돌아본다. 내가 신뢰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을 향해 걷고 있는 시인은 이렇게 노래한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시1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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